안녕하세요 수달입니다.
최근 IT산업에 전반적인 모습에 대해 알고싶어 자료를 찾던중 책을 읽게 됬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을 해봤지만 최근 IT 산업에 대한 전반적 상황이 있는책이 많지도 않았고 그중에도 사실 마음에 드는 책도 없어서 고심고심을 하다가 출판 시기 자체가 최근은아니지만 괜찮은 책이 있는것 같아서 읽어봤습니다.
책 제목은 "한국의 IT 산업의 멸망" 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책을 읽으면서 첫 50페이지를 넘기도 전에
아, 약간 정치적 색깔이 좀 드러나는 책인가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내가 정치쪽에 관심이 있어서 예민하게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기에 계속 책을 읽어 나갔지만
책을 끝까지 읽던 중간중간에도 위와 같은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책에 대해서 아니, 특정 지식 혹은 과학적 학문을 다루는 책에서는
최소한 본인의 정치적 색깔이 드러나는 단어나 뉘양스, 혹은 정치적 느낌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있기에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난이 아닌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이었지만
제가 오로지 한국 IT산업을 위한 비판으로만 느껴졌다면 이런 얘기를 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책을 읽던 도중에 작가의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해보기도 하고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 무엇을 하던 사람인지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만일 요즘 정부가 https 단속에 대한 정책을 한다 했을때도
똑같은 비판을 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번외로 IT산업이란게 너무나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저 책이 씌여질 시기에는
4차 산업이라는 용어 자체도 존재하지 않던 시기라서 좀 오래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건 책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너무 늦게 이 책을 발견한 탓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서 이 작가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IT산업의 모습이라던지 아니면 변해가는 양상은 잘 예측한것 같아서 실제 요즘 상황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정 정보를 얻고싶어서 이 책을 읽는것은 추천하지 않으나
그냥 가볍게 읽기에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