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달입니다.
오늘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일자리 박람회를 다녀온 후기 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첫 박람회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만족입니다.
일단 주제 자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공 관련 주제이기도 하고 원래도 4차 산업에 많은 관심이 있던 터라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17시 까지였는데 저는 12시 쯤 봉은사 역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길치인지 아니면 코엑스가 너무 복잡한건지 D 홀을 찾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중앙 홀에 안내하시는 분이 계셨지만 딱 한분이셔서 코엑스 넓이에 비해
인원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을 물어봐서 3층으로 찾아가고 박람회 앞에 도착했습니다.
박람회 같은 경우엔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박람회를 갈 생각이 있으시다면 꼭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울 촌놈이라 그런지 홀에 들어가는 입구도 웅장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혼자 신나서 이것저것 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나마 찍은 사진도 집에 가기전에 급하게 현장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몇컷 정도입니다.
(제가 간 요일은 토요일이고 박람회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 날은 비가 오기도 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작은 규모가 아니다보니 볼것들도 많고 경험할것도 많았습니다.
저는 거의 모든 부스를 돌아다녔고 (물론 그냥 들어갔다가 나온곳도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부스에서는 직원분들께 기술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같이 얘기도 나누다 보니
전시관을 나올때 까지 세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부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실제 기업에서 개발하는 기술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직원들이 설명까지 해주는데 이 점이 참 좋았습니다.
또 체험형 부스도 많아서 VR 체험이라던지 아니면 카메라 테스트 혹은 적성테스트 등등
정말 많은것들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가지를 말해보면
서울시에서 무료로 적성검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검사시간은 20분 내로 짧았고 순서대로 전문가 선생님들이 피드백도 해주셨습니다.
제 적성검사 항목인데 이것을 바탕으로 어떤 직업군이 어울리는지
그리고 원하는 직업군에서 어떤점을 보완하면 좋을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IT산업군과 맞는 성향이 나와서 뿌듯했습니다.
또 360VR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있는데
주최측에서 사진이 첨부된 메일을 보내준다 했는데
메일은 왔으나 사진이 첨부되 있지 않아서 좀 당황스러운 상태입니다.
아직도 답장이 없습니다. 아마 삭제했나 봅니다.
돌아다닌 부스가 많다보니 받은 팜플렛이 많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① 주변인들이 말한 박람회 후기를 통해서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볼 것도 없고 막상 가면 물어볼 것도 없다 라는 말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 들은 말은 스스로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없으므로 직접 경험하는것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② 멀뚱멀뚱 서있지만 말고 먼저 말을 걸어야 합니다.
박람회에 도착하면 가만히 구경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그냥 구경만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솔직히 말해서 단순히 구경만 할꺼면 왜 온지 모르겠습니다.
③ 현재 내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직원들과 얘기를 통해서 현재의 사회의 흐름을 이해/확인 할 수 있고
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혹은 왜 내가 이것밖에 모르는지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④끝으로
물어볼 말이 없었다 혹은 할 말이 없다 라는 것은 전공 지식에 대한 부족 혹은 관심이 없다 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4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갔고 더욱 흥미있어졌습니다.
물론 이번 박람회가 4차산업 이라는 특수한 주제를 가지고 개최된 박람회기 때문에 위의 사항이 존재한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4월달 월드 IT쇼 박람회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수달이었습니다.